빈즈엉성, 2030년까지 산업단지 10곳 추가개발…70㎢ 규모

- 차세대 산업중심지 드라이브…한•미•일•중 투자자 중점유치 - FDI 프로젝트 3100여개, 12억달러…전체의 77% 차지

2024-03-18     투 탄(Thu thanh) 기자
A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이 증가하는 산업용부동산 수요 충족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산업단지 10곳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응웬 뚱 띤(Nguyen Tung Tin) 빈즈엉성 산업단지관리위원장은 지난 15일 지방회의에서 이같은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밝혔다.

띤 위원장에 따르면 올해 빈즈엉성은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목표를 140개 프로젝트, 총등록자본금 12억~13억달러로 정했다. 이가운데 국내기업 투자유치는 1조2000억동(4850만달러)이며, 나머지는 모두 FDI(외국인직접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빈즈엉성은 이를통해 지역 신규일자리 1만5000개를 창출해 350억~400억달러 매출을 기록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빈즈엉성은 향후 2년내 박떤우옌현(Bac Tan Uyen)과 떤우옌시(Tan Uyen) 2곳에 10㎢ 면적의 산업단지를 완공하고, 뒤이어 2030년까지 박떤우옌현과 저우띠엥현(Dau Tieng), 푸지아오현(Phu Giao) 등에 60㎢ 면적의 산업단지 8곳을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빈즈엉성은 차세대 산업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신규 공급될 산업단지에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우선할 방침이다.

빈즈엉성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산업단지 투자유치액은 FDI(외국인직접투자)와 현지기업이 각각 12억달러, 6조동(2억4270만달러) 가량으로 현재 운영중인 총등록자본금 330억달러, 전체 3100개 프로젝트 가운데 FDI가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현재 빈즈엉성의 도시지역 및 산업단지용지 면적은 450㎢ 규모로 성 당국은 향후 신규 산단 개발과 함께 기존시설 확장을 통해 첨단 및 고부가가치산업을 유치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