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세계최고 저비용 여행지 10선’ 2위 올라

- 英 위스리프트 조사…직항편•대중교통•외식비•숙박료 등 평가 - 인니•태국 등 동남아도시 3개 꼽혀…1위는 인도 뉴델리

2024-04-09     장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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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10대 여행지'에 선정됐다.

영국 여행잡지 위스리프트(Wethrift)는 최근 내놓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여행지 10선’에 하노이시를 2위로 꼽았다.

위스리프트는 커플 여행객의 주말 호텔 1박숙박료, 외식비, 대중교통 경제성, 관광명소 입장권 가격, 직항편수 등을 기준으로 저비용 여행지를 선정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인도의 수도 뉴델리가 1위로 꼽혔으며, 2위 하노이시에 이어 이집트 카이로, 터키 이스탄불, 이집트 후르가다,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방콕, 모로코 마라케시, 태국 푸켓,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의 순으로 10위에 올랐다.

하노이시의 대중교통 비용은 0.23파운드(0.29달러), 외식비는 1.71파운드(2.16달러), 음료 평균 가격은 0.83파운드(1.05달러)였으며, 주말 커플여행객의 호텔숙박료는 32.42파운드(41.04달러), 관광명소 입장권 가격은 45파운드(56.94달러)로 조사됐다.

하노이시의 관광물가는 대체로 저렴했지만, 전세계 국가와 연결된 직항편은 61개로 뉴델리(145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