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대만에서 사라진 152명의 관광객 엄격하게 처리 지시

2018-12-30     Nguyen Nhut

이 달 27일 있었던 12월 정부 정기회의에서 응웬쑤언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대만에서 도망친 것으로 의심되는 152명의 베트남인 관광객들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에게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이 회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도하에 부서 내 조사국과 관광총국이 호치민시와 하노이와 협력해 이 사건 관련 기업을 조사하도록 결정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하노이 주재 타이베이경제국과 협력해, 지금부터 음력설까지 대만 관광을 계약한 많은 베트남 관광객들의 대만 여행을 보장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인적 교환 문제를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사가 대만에 관광객을 데려가면, 관광 기간 동안 모든 비자 서류를 재조사 하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을 지방 당국에 통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또한 공안부가 불법적으로 해외에 베트남인을 파견하는 징후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 주도록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총리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규정을 확인하고 엄격하게 처리해 7일 이내에 정부에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사건의 소식을 접한 후 문화체육관광부 지도자들은 즉시적으로 관계 기관이 이 사건 관련 정보를 신속히 확인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한국 정부의 베트남 3개 도시(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주민에 대한 비자규정 완화 정책이 시행된 지 얼마되지 않아 일어난 일로서,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인 관광객에 대한 사전 검사와, 여행 중 수시 관리·감독에 대한 책임을 얼마만큼 잘 지킬 수 있을지 되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