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콤은행, 외국인 투자자에게 IPO 진행

비엣콤(Vietcom)은행의 법정자본금은 현재 수준에서 3% 이상 증가

2019-01-07     Nguyen Nhut

지난 3일 국가증권위원회는 베트남수출입은행(이하 비엣콤은행)의 주식을 외국인 전략적 파트너에게 매각하는 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국영은행인 비엣콤은행은 현행 법정자본금의 3%에 해당하는 주식을 매각하게 되는데, 현 주가를 기준으로 총 2억 7,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비엣콤은행은 법정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인 싱가포르투자청(GIC)과 현재 비엣콤은행의 주주인 미즈호(Mizuho)은행에 회사의 주식을 매각하는 건을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승인받았다. 매각이 이뤄지면 법정자본금을 기준으로 싱가포르투자청이 2.55%의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보이며, 미즈호은행은 발행 주식의 잔여 지분을 매입해 총 1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초 국가증권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비엣콤은행은 앞으로 최대 약 3억 6천만 주(법정자본금의 10%에 해당)의 주식을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전략적 파트너인 미즈호은행에 약 5,400만 주를 매각해 미즈호은행의 지분을 15%로 유지하고, 7.73%에 해당하는 나머지 3억 600만 주는 다른 투자자들에게 발행할 계획이다.

 


2018년 9월 베트남 중앙은행은 비엣콤은행이 법정자본금을 35조 9,780억동(약 1조 7,700억원)에서 39조 5,750억동(약 19조 4,900억원)으로 증액하는 건을 승인했다. 이 결정은 2017년 비엣콤은행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승인한 10% 주식 발행 계획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