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로또, 지난해 잭팟 당첨자 73명 총상금 1조 7천억동

2019-01-11     임용태

베트남전자복권주식회사(Vietlott, 이하 비엣로또)는 지난해 73명의 잭팟 당첨자에게 총상금 1조 7,000억동(약85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 중 지난해 5월 하노이에 사는 공무원인 Q씨가 가장 많은 당첨금인 3,039억동(약 152억원, 세전)을 수령했다.

 

최근 베트남 언론들과의 간담회에서 응웬탄담(Nguyen Thanh Dam) 비엣로또 대표는 2018 년에 1조 2천억동(약 600억원)을 국가예산으로 지불했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약 10%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와 동시에 비엣로또는 각 지역에 8,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비엣로또는 14개 성·시로 사업 영역을 추가 확장해, 현재 베트남 내 48개 성·시에서 영업하고 있다. 또한 종전 Mega 6/45와 Power 6/55 2개의 게임 방식 외에 Max4D 게임을 신규로 선보여,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구매해 즐길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

 

응웬탄담 대표는 “올해는 시장 확대에 주력하지 않을 생각이며, 기존 POS 단말기를 통한 판매 외에도 전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편의점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선보이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세계복권협회(WLA)는 비엣로또의 책임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선진국의 많은 복권회사들과 같은 수준이다. 비엣로또는 또한 지난해 사회활동과 자선활동을 위해 약 70억동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