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h1, 미국의 미디어 회사 인수

거래 후 Yeah1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MCN으로 올라서

2019-01-11     임용태

Yeah1 네트웍은 세계 10대 멀티채널 네트웍(MCN) 중 하나인 미국의 스케일랩(ScaleLab)의 지분 100%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거래에서 스캐일랩(ScaleLab)은 즉시 현금 1,200만 달러를 받았고, 합병 후 2년이 지나 사업 목표가 달성되면 회사의 경영진은 최대 8백만 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할리우드(캘리포니아,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케일랩(ScaleLab)은 제이크 폴(Jake Paul), 지미 도날드선(Jimmy Donaldson), 마리알 마레로(Mariale Marrero), 에릭카 코스텔(Erika Costell), 케이티 엔젤(Katie Angel) 등 유투브 스타들의 본거지다. 이 회사는 4억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1,750명의 인플루언스(influencer,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대표하며, 유투브에 월 30억회의 조회수를 제공한다.

스케일랩은 또한 3개의 다이아몬드버튼(구독자 1,000만명), 85개의 골드버튼(구독자 100만명) 그리고 540개의 실버버튼(구독자 10만명)을 소유하고 있다. 스케일랩 대변인은 회사가 합병에 동의한 이유는 Yeah1 생태계의 일부가 될 뿐만 아니라, 투자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거래 후 스케일랩은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아시아의 인재를 세계 시장에 연결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Yeah1이 스케일랩을 인수한 것은 SNS 분야에서 첫 번째 거래는 아니다. 지난해 Yeah1은 태국의 MCN인 SPRINGme과 프랑스의 MCN인 Something Big을 인수했다.

Yeah1의 다오푹찌(Dao Phuc Tri) CEO는 향후 3년간의 전략은 보다 우수한 품질의 콘텐츠 채널을 인수하거나 통합하고, 세계 시장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브랜드와의 협력으로 미디어 발전을 앞당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Yeah1이 스케일랩을 인수함으로써 종전 스케일랩이 가진 조회수와 합쳐 Yeah1 그룹의 네트워크 조회수는 월 69억회, 팔로어 수는 6억 1천만명으로 증가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MCN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