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구, 약 9,500만명

2019-01-20     Nguyen Nhut

지난해 베트남 인구는 2017년보다 100만명이 증가한 9,467만명을 기록해 전세계 14번째 인구 대국이 되었다고 인구가족계획총국의 응웬조한뚜(Nguyen Doan Tu) 국장이 18일 있었던 인구분포회의에서 발표했다.

국장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출산율은 가임여성 1인당 2.05명이다. 63개 성·시 중 24개 지방의 출산율은 2.3명 이상이고 2.5명인 곳도 있다. 한편 16개 성·시의 출산율은 1.8명 미만이며 1.6명 미만인 곳도 있다.


출생성비는 여아보다 남아가 계속 높은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출생성비는 2017년 보다 약 3% 높은 여아 100명당 남아 115.1명인데, 이는 계획(여아 100명당 남아 112.8명)을 초과한 수준이다.


2019년은 보건부가 새로운 상황에 놓인 인구문제에 대한 결의안을 시행하는 첫 해라고 국장은 말했다. 이 목표는 출생성비 증가율을 제한해 대체 출산율을 유지하고, 노인인구의 질병과 건강관리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올해 달성해야 할 기본 목표는 평균출산율을 감소시키고, 평균수명은 73.6세, 출생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14명이다”고 국장은 밝혔다.


비정부인구총국인 마리스탑베트남(Marie Stopes Vietnam)은 ‘2015년 ~ 2020년 동안 베트남에서 양질의 가족계획 및 생식보건 서비스에 대한 지속가능한 접근성 강화’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프로젝트는 가족계획 분야에서 3,000명 이상의 간부를 양성했고, 33만 6천명의 여성에게 장기 피임 서비스를 제공해 원치않는 임신 65만건을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