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베트남 탄꽁그룹과 합작회사 설립

6만대인 생산능력을 2020년까지 10만대로

2019-01-25     이희상

1월 24일 현대자동차는 베트남 시장에서의 판매 촉진을 위해 탄꽁(Thanh Cong)그룹과 합작 투자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응웬아잉뚜언(Nguyen Anh Tuan) 탄꽁그룹 회장이 참여한 자리에서 Hyundai Thanh Cong Manufacturing Vietnam(HTMV)이라는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합작회사는 베트남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판매를 촉진하고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6만대 수준인 베트남에서의 생산량을 2020년 말까지 10만대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현대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55,924대, 19.4%의 시장점유율로 토요타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베트남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2017년 226,120대보다 27% 증가한 287,949대를 기록했다.

 


탄꽁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베트남에서 완제품 수입과 반제품조립(CKD)으로 현대차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대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