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친환경 분체도료 베트남 생산 확대

2019-01-30     이희상

KCC가 베트남의 친환경 도료 시장을 잡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KCC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도료 생산 공장에 친환경 도료로 각광받는 분체도료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베트남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KCC는 1월 25일 베트남 하노이 법인이 분체도료 생산을 위한 공장 증설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앞서 무재해와 사업 번창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실시했다.

 


KCC 하노이 법인은 제품 다각화를 통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신규 투자를 단행해 분체도료 생산공장을 증설하기로 하고, 효율적인 자동화 생산 시스템까지 구축해 생산 능력을 이전보다 2배 이상 향상시켰다.

 


특히 앞으로 생산하게 될 분체도료는 기존의 건축∙자동차·플라스틱 도료에 이어 KCC 하노이 법인의 차기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분말 형태의 친환경 분체도료는 제조 과정에서 공업용 폐수가 발생하지 않고, 도장용 스프레이 건으로 분사한 뒤 남은 도료를 다시 회수해 사용할 수도 있다.

 


KCC는 또한 확대된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주변기기와 액세서리·가전제품·자동차 내외장재에 적용되는 다양한 전자재료 플라스틱 도료 외에 자동차OEM도료 등 라인성 도료까지 품목을 다변화하고 납기에 신속하게 대응해 시장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