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2월 27 ~ 28일 이틀간 하노이에서 열려

2019-02-09     장연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27일 ~ 28일 하노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제2차 정상회담을 가질 시간과 장소에 합의했으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과 평화 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담은 2월 27일 ~ 28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다.

 

2월 8일 백악관 또한 위 내용을 공식 확인했다.

 

앞서 2월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 위치를 밝히지는 않았었다. 미 국무부 당국자는 2월 7일 베트남과 미국이 파트너가 되기 위해 과거의 아픔을 잊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베트남이 이번 회담을 수락한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앞서 미국은 다낭을 조사했지만 북한측은 수도 하노이를 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은 개혁·개방을 통한 베트남 경제의 인상적인 발전을 인용하면서, 베트남을 북한이 밟아야 할 모범적인 사례로 묘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