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부 장관, 북한 방문

2019-02-12     이희상

팜빈민(Pham Binh Minh)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북한을 공식 방문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팜빈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북한을 공식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리용호 외무상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바 있다. 방문 기간 동안 리용호 외무상은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팜빈민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전 방문에서 리용호 외무상은 베트남 공산당 지도부와 베트남이 달성한 사회·경제적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했으며, 제12차 베트남 공산당 대회 노선 관철을 위해 노력해준 베트남 국민들에게 더 큰 업적을 기원하며 축하했다.

 

또한 베트남과 북한은 앞으로 다가올 시기에 양국간 전통적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에 합의했다.

 

이번 베트남 외교부의 북한 방문에는 팜빈민 외교부 장관 외에도 레티투항(Le Thi Thu Hang) 외교부 대변인, 마이 프억 쭝(Mai Phuoc Trung) 외교부 의전국장, 동북아 담당 국장, 베트남 언론사 등 수행단도 함께 동행했다.

 

이는 2월 27일 ~ 28일 하노이에서 열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와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국빈방문 사전 협의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