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우정통신그룹, 지난해 직원 평균급여 월 140만원

지난해 이익 2017년보다 25% 증가, 직원 평균소득 40% 증가

2019-02-13     Phuong

브응 딘 후에(Vuong Dinh Hue) 부총리와의 만남에서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의 팜덕롱(Pham Duc Long) 회장은 직원 37,600명의 지난해 월 평균소득은 2,800만동(약 140만원)이라고 밝혔다.

 

2018년 VNPT의 총 매출액과 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6.5%, 25% 증가한 154조 2,100억동(약 7조 7,000억원)과 6조 4,450억동(약 3,2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이익 성장률은 평균 25%를 상회했다.

 

VNPT 회장은 2018년 IT 부문을 재구성해 VNPT-IT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응용 프로그램을 생산하는 VNPT의 중심이다.

 

브응 딘 후에 부총리는 5년간의 구조조정을 거친 VNPT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올해 정부는 VNPT가 기술과 서비스를 앞장서서 제공해, 베트남 정부의 전자정부 구현 및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2025년에 베트남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실시하고, 2030년에는 베트남이 아시아에서 디지털 교역의 중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날 만남에서 VNPT 그룹 경영진은 VNPT 국제투자회사(VNPT Global) 설립을 서둘러, 모회사의 민영화 완료를 기다리지 않고 세계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VNPT는 또한 회사가 모비머니(MobiMoney) 서비스를 전개하는 것을 허용해 줄 것도 요청했다. 앞서 정보통신부는 총리에게 소액서비스 요금 결제를 위한 통신계정 사용 허가를 제안한 바 있다.

 

전자결제 인프라와 관련해 당국은 총리에게, 중앙은행이 비엣텔(Viettel)과 VNPT가 금융교환 및 전자보상 서비스, 은행과 기업간 및 기업과 개인간 연결 중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줄 것을 살펴 지도해 주도록 요청했다.

 

정보통신부 장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통신 기업들은 과학, 기술, 금융, 인프라, 판매 채널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통신 기업에 대한 라이선스 발급은 이들 기업의 가능한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금융과 은행 부문의 활동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