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 시가 총액 3,000조동 돌파

2019-02-13     Nguyen Nhut

설연휴 이후 2 거래일 동안(2월 11일, 12일) 외국인 순매수로 주식시장이 강하게 상승해 베트남 증권거래소(HoSE, 이하 호세)의 시가 총액이 3,000조동(약 150조원)을 돌파했다.

 

앞서 설연휴 이전 마지막 거래에서 주식시장이 약세로 돌아서 시가 총액은 3,000조동 아래로 크게 떨어져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설연휴 이후 주식시장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외국인은 첫 2 거래일 동안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VN 지수도 2월 11일에 17.43 포인트 오른 926.1을 기록하고, 호세 시가 총액은 공식적으로 3,029조 7,110억동으로 상승했다.

 

2월 12일 거래일에서도 장이 계속 상승하면서 11.44 포인트 오른 937.54로 장을 마쳤다.

 

2월 12일 오전 호세에서 열린 2019년 개장식에서 재정부 대표는 현재 베트남 증시는 지난해 GDP의 71.6%에 해당하는 3,900조동이 넘는다고 말했다. 이는 2011년 ~ 2020년 기간 동안 베트남 증권시장 개발 전략에서 제시된 GDP의 70% 목표치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한편 장외시장(UPCom)에는 804개의 주식이 있으며, 시가 총액은 거의 894조동(약 44조원)에 이른다. 국채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GDP의 20.3%에 해당하는 1,100조동(약 55조원)이고, 신규 시장인 파생상품시장은 지난해 1,900만건 이상의 계약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