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 베트남에 공장 설립 원해

2019-02-21     Phuong

중국의 전자 제품 및 장비 제조업체들이 박닌(Bac Ninh)성 및 박장(Bac Giang)성과 협력해 투자 기회를 논의했다.

 

최근 레노보(Lenovo) 그룹의 대표가 베트남에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박닌과 박장의 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박방(Bach Bang) 레노보 대표는 컴퓨터 부품 제조공장을 짓기 위해 20 ~ 30ha 규모의 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산된 제품은 년간 약 30억 달러 규모로 미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레노보 대표는 박닌성과 박장성이 회사의 투자 목적에 맞는 산업단지를 소개해 줄 것과, 동시에 지방 정부가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숙련된 인력, 세무와 관세 문제에 관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응웬 떠 뀐(Nguyen Tu Quynh) 박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레노보가 박닌성에 공장 건설을 위해 투자하는 것을 환영하며,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 외에도 높은 수준의 예산 배정, 근로자 육성과 훈련 지원, 근로자를 위한 주거 지원 등 투자 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응웬 반 린(Nguyen Van Linh) 박장성 인민위원회 위원장도 레노보에게 박닌성과 비슷한 수준의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했다.

 

현재 박닌성은 16개 산업단지에 33개 국가로부터 1,300개 이상의 FDI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이들의 투자금은 총 180억 달러에 달한다. 그 중 중국이 약 160개 프로젝트로 다섯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박장성은 태양전지 및 전자부품 제조 부문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중국의 프로젝트가 92개가 있다.

 

레노보 그룹은 중국 베이징과 미국 모리스에 본사가 있는 컴퓨터 기술 제조 다국적기업이다. 레노보는 개인용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서버, 저장장치, 관리용 소프트웨어, 스마트 TV 등의 제품을 설계, 개발, 제조, 판매한다.

 

레노보 주식은 홍콩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데 현재 시가총액이 약 720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