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대차 현지화율 40% 이상으로 높이길 원해

베트남 정부는 현대자동차 그룹이 베트남을 전략적 생산기지로 인식하기를 바란다.

2019-02-23     이희상

2월 22일 찐딘융(Trinh Dinh Dung) 부총리는 정진행 부회장(전 현대차 사장, 현 현대건설 부회장)과의 만남에서 현대차가 파트너사와의 협력, 기술이전, 관리기술 체계를 계속 유지하고, 베트남을 전략적 생산기지로 확정해 줄 것을 제의했다. 특히 부총리는 현대차가 현지화율을 최소 40% 이상으로 확대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총리는 현대차그룹이 쯩하이(Truong Hai)자동차 및 탄꽁(Thanh Cong)과 합작으로 자동차를 생산, 조립, 유통하는 것을 포함, 수년 동안 베트남에서 효과적으로 투자해 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부총리는 또한 자동차 산업의 발전은 베트남 내수시장은 국내생산 우선 원칙과 함께 베트남 산업화 전략의 핵심 정책이라고 확인했다.

 

부총리는 "새로운 정책들은 지속가능한 자동차 제조산업의 발전을 보장하는 원칙으로 일관성, 연속성, 투명성, 예측 가능성, 경쟁력과 유인책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행 부회장은 베트남 정부가 투자와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항상 호의적인 투자환경을 만들어 준데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정부회장은 또한 현대차그룹은 베트남에 투자하고, 기술을 이전하고, 자동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진지하게 고려 중이며, 이에 대한 대규모의 투자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대한 투자 뿐만 아니라 아세안(ASEAN) 지역에서의 생산 확대 계획에 따라 베트남에서의 생산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