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두 자녀의 생일 등 번호를 조합해 11억원 복권 당첨

2019-02-27     Nguyen Nhut

두 자녀의 생일, 집 주소, 차량 번호를 조합해 로또를 구입한 한 남자가 220억동(약 11억원)의 행운의 잭팟을 터뜨렸다.

 

2월 26일 베트남전자복권(Vietnam Lottery Company, Vietlott 이하 비엣로또) 대변인은 판(Phan)씨라는 남자가 403회차 메가로또(Mega 6/45)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 1등 당첨금은 약 220억동이다.

 

판씨는 호치민시 푸뉴언(Phu Nhuan)군의 한 판매소에서 로또를 구입했는데, 집 주소, 차량번호 그리고 두 자녀의 생일을 번호로 선택했다고 한다.

 

판씨는 위 번호를 조합해 11 - 12 - 14 - 25 – 29를 선택하고 마지막 6번째 번호는 1부터 40까지 전부 하나씩 써서 40만동(장당 1만동) 어치를 구입했는데, 운 좋게도 이 중 11 - 12 – 14 – 25 – 29 – 31이 행운의 1등 당첨번호가 됐다.

 

판씨는 당첨금 220억동의 10%를 개인소득세로 공제한 후 197억동 정도를 수령한다.

 

한편 베트남에서 로또 최대 당첨금은 지난해 5월 또 다른 로또인 파워로또(Power 6/55) 119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는데, 당첨금이 무려 3,040억동(약 151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