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원유 수입, 큰 폭으로 증가

2019-03-04     Thanh

베트남의 원유 수입량과 수입액이 2019년 첫 2개월 동안 계속 늘고 있다.

 

공상부는 올 들어 첫 2개월 동안 약 368억 달러 어치의 상품을 수입했다고 밝혔다. 그 중 가장 높은 수입 물동량을 기록한 상품이 자동차와 원유였다.

 

지난 2개월간 원유 수입액은 6억 9,300만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작년 수입액 4,200만 달러에 비해 거의 17배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원유 수입 증가의 주요 원인은 지난해 말 공식 상업운전에 들어간 응이선(Nghi Son) 석유화학단지의 원유 수입 요구에 의한다고 공상부는 밝혔다.

 

이 같은 이유로 응이선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한 탄화(Thanh Hoa)성의 산업생산지수는 올초 47% 가까이 증가했다.

 

실제 원유 수입은 지난해부터 계속 증가해 517만톤(27억 4천만 달러 상당)을 기록했고, 평균 수입 단가도 32.1% 오른 톤당 53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원유 수출은 4백만 톤(21억 9천만 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급격히 감소했다.

 

원유 뿐만 아니라 지난 2개월간 자동차 수입도 전년 동기보다 105% 증가한 10억 달러에 달했다.

 

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가장 큰 수입 시장은 여전히 ​​중국으로 거의 110억 달러에 달하며, 중국으로부터 주로 전자제품, 컴퓨터, 부품을 수입한다. 다음은 한국으로 74억 달러, 일본과 EU가 각각 26억 달러와 22억 달러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