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베트남 경제 발전에 깊은 인상

2019-03-04     이희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월 1일과 2일 이틀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는 자리에서, 베트남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했다.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와 만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발전과 업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양국이 잠재적 영역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김일성 주석과 호치민 주석이 만든 양국간 전통적 친선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을 기대했다.

 

이에 대해 응웬 쑤언 푹 총리는 북한의 경제 건설과 발전, 특히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경제발전전략 이행을 축하하며, 북한이 곧 경제발전이라는 목표를 실현해 부유하고 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베트남 정부 지도자들은 베트남이 국제 규범과 각국과의 약속에 따라, 잠재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해 북한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겠다고 확인했다.

 

많은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번 김정은의 베트남행에 앞서 북한이 베트남의 경제발전 모델을 따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두 나라가 개혁·개방 이전에 출발점에서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북한 대표단은 또한 통신, 자동차, 농업 분야의 베트남 기업들을 둘러보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