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베트남산 자동차, 빈패스트 Lux SA2.0 완성

2019-03-07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3월 6일, 생산에 들어간 지 6개월만에 빈패스트(VinFast)의 SUV 차량 Lux SA2.0이 조립라인을 천천히 굴러 나와, 최초의 ‘메이드 인 베트남(Made in Vietnam)’ 타이틀을 가진 자동차로 완성되어 선보였다.

 

빈그룹(Vingroup)의 자동차 자회사 빈패스트는 하이퐁의 빈패스트 공장에서 성공적으로 직접 조립 생산한 Lux SA2.0 첫 차량을 공식적으로 대중에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성돼 선보인 Lux SA2.0은 터보차저 DOHC 2.0L 4기통 엔진, 최대출력 228마력, 최대토크 350Nm를 갖춘 SUV 자동차다.

 

첫 시제품 차량인 Lux SA2.0의 성공적인 생산은 빈패스트에게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빈패스트는 공장의 기본적인 설비와 장비의 설치가 완료되어, 대량생산에 앞서 테스트를 실행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레티 투투이(Le Thi Thu Thuy) 빈그룹 부회장이자 빈패스트 회장은 Lux SA2.0의 생산을 통해 빈패스트는 조립과 생산 공정의 모든 단계를 확인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있을 대량생산에 앞서 테스트를 위해 시제품을 한국, 호주, 오스트리아 등으로 보내, 시제품 차량의 성능과 품질, 안전기준 등이 각국의 표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완벽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빈패스트의 세단 파딜(Fadil)과 SUV 룩스(Lux) 모델은 올해 2분기나 3분기에 고객에게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