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공안, 고속도로에서 단체사진 찍은 청년들 조사

2019-03-11     Phuong

하노이 – 하이퐁 고속도로를 달리던 2대의 자동차에서 내린 8명의 청년들이 도로 한복판에서 단체로 사진을 찍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3월 9일 하노이 - 하이퐁 고속도로건설관리공사는 고속도로 갓길에 무단 정차한 후, 도로 한복판에서 단체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청년들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 공안부 교통안전국에 조사·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하노이 교통안전국은 하노이 – 하이퐁 고속도로건설관리공사로부터 당시 CCTV 카메라에 찍힌 자료를 넘겨받아 청년들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청년들이 사진을 찍고 이틀 후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림으로써 알려지게 되었는데, 고속도로에서의 이 같은 행위는 심각한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행위로 사람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처럼 베트남에서는 최근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주차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밥을 먹거나 술판을 벌이는 위법하고 위험한 행위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이 같은 안전불감증이 종종 사회적 이슈가 될 정도로 사람들의 안전의식이 부족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