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베트남 페어플레이 상 수상

2019-03-12     Phuong

3월 11일 호치민시 법률신문이 주최한 ‘2018년 페어플레이 상 시상식’에서 박항서 감독이 페어플레이 상을 수상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을 단단하고 파이팅 넘치는 팀으로 이끌며, 팬들에게 큰 자신감을 가져다 준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2018년 페어플레이 상은 박항서 감독 외에 뇌종양암으로 투병중인 4살짜리 어린이 똠(Tom)의 꿈을 실현시켜 준 부이 띠엔융(Bui Tien Dung), 도안 반허우(Doan Van Hau), 하덕찐(Ha Duc Chinh), 응웬 꽝하이(Nguyen Quang Hai) 4명의 축구선수도 차례로 수상했다.

 

페어플레이 상을 수상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은 상과 상금을 브아진(Vu A Dinh) 축구장학기금과 ‘그리운 호앙사 – 쯔엉사(Hoang Sa - Truong Sa) 클럽’을 지원하기 위한 경매에 기부했다. BTC는 이 기부품을 학생, 소수민족 대학생, 섬마을 학생, 섬마을 해군 병사, 어부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경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