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밀크, 목쩌우우유 매입

2019-03-14     Phuong

비나밀크(Vinamilk)는 목쩌우우유(Moc Chau Milk)를 소유한 GTN푸드(GTNFoods Company)의 주식 46.68% 매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나밀크는 GTN푸드 주식 1억 1,670만주를 주당 13,000동에 매입하며, 거래액은 1조 5,000억동(770억원)을 예상한다.

 

GTN푸드는 2011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특정 산업에서 영업하는 자회사를 소유한 지주회사의 형태로 운영된다. 창업 이래 2013년 ~ 2014년까지 회사는 건설자재, 특히 산업용 대나무 및 건축용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에 투자했으며, 최근 몇 년간은 소비재 및 농업 분야 회사에 대한 투자로 전환했다.

 

GTN푸드는 2016년과 2017년에 베트남축산공사(Vilico, 이하 빌리코)와 베트남녹차공사(Vinatea, 이하 비나티) 두 개의 국영기업을 인수했다. 회사는 현재 빌리코 지분의 약 7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목쩌우우유의 지분 51%를 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GTN푸드는 또한 비나티 지분의 95%, 달랏포도주의 라요푸드(LadoFoods) 지분의 35% 및 기타 여러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목쩌우우유는 빌리코와 GTN푸드의 경영 성과에 큰 기여를 했다. 목쩌우우유는 현재 베트남 유제품시장에서 약 1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신선 우유와 요구르트로 비나밀크와 직접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