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치민시에 더 많은 협력업체 기대

2019-03-16     이희상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 최주호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은 호치민시가 더 많은 베트남 기업을 삼성의 협력업체로 연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월 14일 응웬 탄퐁(Nguyen Thanh Phong)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삼성베트남(SEV)과의 회동에서 삼성베트남이 호치민시에 기여하는 사실을 높이 평가하며, 호치민시는 삼성베트남이 베트남에서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에 대해 최주호 복합단지장은 호치민시가 더 많은 베트남 기업을 삼성의 협력업체로 추가로 연결해, 삼성이 베트남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는데 있어서 현지화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또한 호치민시가 삼성이 시행하는 쯔응히희망(Truong Hi)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위원장은 호치민시 자연자원환경국으로 하여금 호치민시 토지기금개발센터가 삼성의 쯔응히희망 사회복지 프로그램에 관해서 긴밀히 협력하도록 지시한 후, 삼성의 이 계획에 대한 상세 보고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삼성전자베트남은 타이응웬성(Thai Nguyen), 박닌성(Bac Ninh), 호치민시에 4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5만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베트남의 수출 총액은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약 1/4인 600억 달러에 달했다. 그 중 호치민시에 있는 삼성호치민시가전복합 공장의 수출액이 약 30억 달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