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엔 ‘세계행복지수’ 순위 94위

전세계 156개국 중 베트남은 94위로 아세안 중 가장 낮아 동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54위로 가장 높아 핀란드 1위, 남수단 꼴찌

2019-03-21     Thanh

3월 20일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방안네트워크(SDSN)는 2019년 ‘세계행복지수’ 보고서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156개 국의 1인당 GDP, 사회복지, 건강한 삶을 사는 나이, 자유도, 관용, 부패 등에 근거한 행복도의 순위가 포함되어 있다.

 

베트남은 싱가포르(34위), 태국(52위), 필리핀(69위), 말레이시아(80위), 인도네시아(92위) 등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중국(93위) 보다도 낮은 9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 순위(95위)와 비교하면 1계단 상승했다.

 

핀란드는 깨끗하고 건강한 자연과 환경, 안전한 치안, 저렴한 보육서비스와 의료서비스, 무상 교육 등으로 전년과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다른 북유럽 국가들과 네덜란드, 스위스, 캐나다, 뉴질랜드, 오스트리아도 상위 10위권 안에 있다. 미국은 작년보다 1계단 떨어진 19위를 차지했다.

 

가장 꼴찌는 북아프리카의 남수단이다. 유엔은 남수단이 피의 내전으로 약 40만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전국민 중 60%의 사람들이 기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예멘, 아프가니스탄,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민족간 종교간 갈등과 내전을 치러는 국가들 역시 최하위권에 있다.

 

동아시아 국가 중 한국은 54위에 올라 지난해 57위에서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일본은 58위로 작년 54위에서 4계단 미끄러져 한국에 역전됐다. 중국은 93위, 북한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