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에너지 가격... 비싼가?

2019-03-23     Nguyen Nhut

국제 기구인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유엔(UN)이 각기 평가한 2017년 베트남의 1인당 국민소득(GDP) 평균은 2,346 달러로 188개 국가 중 133위다.

 

글로벌페트로프라이스(Globalpetrolprices)의 자료에 의하면,

 

- 2018년 6월 현재 세계 94개국 평균 전기 가격은 kWh당 0.14 달러이다. 그 중 베트남은 0.07 달러로 세계 평균보다 50% 싸며, 값싼 순위로 22위다.

 

- 2019년 3월 4일 현재 세계 163개국 평균 경유 가격은 L당 1.04 달러이다. 그 중 베트남은 0.68 달러로 세계 평균의 65%에 해당하며, 값싼 순위로 30위다.

 

- 2019년 3월 4일 현재 세계 164개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10 달러이다. 그 중 베트남은 0.8달러로 세계 평균의 65%에 해당하며, 값싼 순위로 39위다.

 

2017년 1인당 GDP 기준으로 베트남(2,346)은 온두라스(2,575), 우크라이나(2,586), 라오스(2,485), 이집트(2,305), 필리핀(2,985) 5개국과 비슷하다.

 

- 5개국 전기 가격은 kWh당 최저 0.02 달러(이집트)에서 최고 0.19 달러(필리핀)로 베트남(0.07 달러)은 중간 수준이다.

 

- 5개국 경유 가격은 L당 최저 0.31 달러(이집트)에서 최고 1.10 달러(우크라이나)로 베트남(0.68 달러)은 중간보다 낮은 수준이다.

 

- 5개국 휘발유 가격은 L당 최저 0.43 달러(이집트)에서 최고 1.16 달러(라오스)로 베트남(0.80 달러)은 중간보다 낮은 수준이다.

 

종합해보면, 베트남의 에너지 가격은 비슷한 소득의 국가나 세계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세계 평균에 비해 전기 가격은 50% 수준이고, 휘발유 가격은 27%, 디젤 가격은 35%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