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 대기업 노바랜드, 올해 세후이익 1,600억 넘을듯

- 매출액 18조동(8,900억) 전년대비 18%↑ - 세후이익 3조3천억동(1,640억) 7%↑

2019-04-09     NGUYEN THU THANH 기자

[인사이더비나=호치민, 응웬투탄(NGUYEN THU THANH) 기자] 베트남 부동산 대기업 노바부동산투자그룹(Novaland, 이하 노바랜드)의 올해 세후이익이 3조3,000억동(1,64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바랜드는 8일 발표한 연례 주주총회 보고서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2019년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총매출액은 18조동(8,9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8% 늘려잡았다. 세후이익은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3조3,000억동(1,640억원) 달성 목표를 세웠다.

 

노바랜드는 올해 호치민시에서 14개 프로젝트, 다른 지방에서 2개 프로젝트 등 모두 16개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호치민시에서 개발하는 프로젝트는 중심지, 동부, 서부, 남부 지역 등 전역에 걸쳐있다. 그 중 서부지역이 6개 프로젝트로 가장 많고 동부 지역은 3개, 동부와 남부는 각각 2개 등이다. 땅값이 가장 비싼 중심지인 1군에서는 1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방에서 개발하고 있는 2개 프로젝트는 빈투언성(Binh Thuan)과 칸화성(Khanh Hoa)에서 계속해서 개발해 오고 있는 프로젝트다.

 

노바랜드의 올해 신규 프로젝트는 호치민시 3개, 지방 1개 등 모두 4개다. 호치민시의 신규 프로젝트는 개발 붐으로 땅값이 급등한 동부지역에서 추진되는데 2군에 2개, 9군에 1개가 있다. 지방의 신규 프로젝트는 1개다. 노바랜드는 이들 신규 프로젝트의 명칭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