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동차 수입 급전직하, 부품 수출은 수직상승

2018-05-02     임용태

올 1분기 베트남 내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수입은 빠르게 감소한 반면 부품 수출은 급격히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해관총국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3달 동안 총 수입 자동차는 4,200대, 수입금액은 1억1,800만 USD인데, 이는 대수로는 84%가 감소하고 금액으로는 약 75.8%가 감소한 수치이다.

차종별로 보면 9인승 이하 수입 승용차는 80.8% 감소한 3,100대, 트럭은 90.4%가 감소하여 839대였다. 특히 9인승 이하 수입 승용차 중 태국산이 2,900대 이상으로 95% 이상을 차지하였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ASEAN으로부터 수입되는 9인승 이하 승용차는 0%의 관세가 적용되지만, 자동차 수입 관련 새 법령인 Decree 116/2017 / ND -CP의 영향 때문에 1분기 베트남으로의 자동차 수입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서 급격히 줄었다. 이는 그동안 꾸준하게 증가해 왔던 자동차 수입시장 상황과는 대조되는 현상인 반면 베트남 내 자동차 생산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해관에 따르면 올 1분기 베트남은 20억 3,000만 USD 어치의 차량과 부품을 수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18.4%가 증가한 것이고, 이 품목은 베트남에서 6번째 수출품목이 되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올 1분기 베트남으로부터의 차량과 부품 수입시장 중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5억 8,100만 USD, 미국은 21.4% 증가한 2억 7,600만 USD, 인도는 무려 3.6배가 증가한 1억 USD의 자동차 산업 발전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