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고선호 베트남 관광지 다낭시, 스마트도시로 재탄생

- 민관공동으로 1천억 투입…6개핵심요소 16개과제 중점추진 - 교통•환경•교육•보건위생•식품안전 등 전분야에 걸쳐있어

2019-04-11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베트남 관광지 중 하나인 다낭시(Da Nang)가 2조동(1,000억원)이 투입돼 스마트도시로 새롭게 탄생한다.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10일 '스마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다낭시의 스마트도시 건설계획은 교통, 관광, 환경, 보건위생, 교육, 공공안전 등 도시 전분야에 걸쳐 스마트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다낭시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한 투자액은 모두 2조동(1,000억원)으로 민간자본과 공공자본이 공동으로 마련하게 된다.

 

다낭시는 스마트도시 건설에 운영모니터링 센터, 지능형 공공서비스, 오픈데이터 구축을 포함한 6개 핵심요소와 16가지 우선과제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경제분야에서는 스마트 관광·무역·농업을, 환경분야는 지능형 상하수도·배수·조명·폐기물 관리 등에 대한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한다.

 

생활분야의 경우 다낭시는 교육, 보건, 식품안전, 위생, 지능형 공공안전·방재·수색·구조에 투자한다. 또한 시는 시민의식 향상과 스마트 교통운송 인프라에 투자한다.

 

다낭시는 이 프로젝트에 4차 산업혁명과 정보통신 등 모든 최첨단 기술을 시의 사회·경제·생활 영역 전 부분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낭시는 이 프로젝트의 사전단계로 여러 사업을 추진해왔다.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지난해 4월 기술 대기업과 협력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전하고 친절하며 가치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또 해외관광객을 위해서 택시 운전사들에게는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