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녓떤-노이바이 스마트 도시개발사업 40억 USD 투자제안 접수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베트남-일본 투자자가 참여하는 녓떤-노이바이(Nhật Tân – Nội Bài) 스마트 도시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제안서를 받았다.

이 제안서에 따르면 투자자로는 BRG 그룹, 푸끙(Phú Cường) 부동산투자유한회사, 모토나비엣남(Motor NA Việt Nam) 유한회사 그리고 하노이(Hà Nội) 부동산서비스·무역주식회사를 포함한 4개의 베트남 투자자와 일본의 스미토모(Sumitomo)사가 참여한다.

동안(Đông Anh)현 빈옥(Vĩnh Ngọc)군 하이보이(Hải Bối)면에 271.82ha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등록된 투자금이 94조 3,480억 VND(41억 3,800만 USD)이고, 그 중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모은 투자금은 14조 2,600억VND(6억 2,540만 USD)이다. 스미토모가 50%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나머지는 베트남 투자자들이 부담한다.

이 프로젝트는 녹색 도시 전체의 운영과 관리에 현대적인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기술과 사회 인프라가 통합된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투자에 참여한 5개사가 5개의 별도 법인을 만들어 각 법인별로 개별 프로젝트를 담당하는데, 2018년에 시작하여 2030년에 완성하고 50년간 운영을 목표로 한다. 73ha 규모의 첫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시행될 예정인데, 총 투자금이 거의 13조 VND(5억 7,000만 USD)이고 나머지 4개의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중반 BRG 그룹과 스미토모사는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와 녓떤-노이바이(Nhật Tân – Nội Bài) 스마트 도시개발사업의 합작에 동의한 바 있다.

녓떤-노이바이 스마트 도시개발사업 프로젝트는 녓떤-노이바이 노선을 3개의 구역으로 나누는데(노이바이(Nội Bài) 국제공항에서 녓떤(Nhật Tân)교로 이르는 오래된 홍(Hồng) 제방길까지), 총길이는 11km 이상이고 동안(Đông Anh)현의 9개리, 속선(Sóc Sơn)현의 3개리의 일부가 속한다. 특히 프로젝트 구역의 중심에는 최대 108층 높이의 픙짝(Phương Trạch) 무역금융타워가 세워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