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호치민시 증권거래소 상장 승인

- 증권코드 HVN, 액면가 1만동 14억주 총 14조동(7,000억원) - 장외거래시장에서 28,000동 이상에 거래

2019-04-15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 = 호치민, 떤 풍(TAN PHUNG) 기자] 호치민시 증권거래소(HoSE, 이하 호세)는 최근 베트남항공 주식(증권코드 HVN) 14억주의 상장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주당 액면가 1만동(500원)인 HVN 14억주가 호세에 등재되며, 총가치는 14조동(7,000억원)이다.

 

앞서 베트남항공의 HVN은 2016년 말 장외거래시장(UpCOM)에서 코드명 HNX로 1주당 28,000동으로 등재됐다. 베트남항공은 지난해부터 주식을 호세에 상장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해를 넘겨 올해로 넘어와 비로소 승인됐다.

 

지난해 베트남항공 매출액은 96조8,000동(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3조2,400억동(1,600억원)으로 연초 계획을 34% 초과 달성했다.

 

올해 베트남항공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112조동(약 5조6,000억원)의 매출액과 2,500만명의 여객수송량을 계획한다. 회사는 22대(에어버스 A350 2대, A321neo 20대)의 신형 항공기를 추가하고 임차 항공기 3대를 교체해, 연말까지 총 112대의 항공기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