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마트가 베트남 사람에게 베트남 물건을 팔다

2018-05-07     이희상

외자 소매기업의 상륙으로 인한 소매시장의 뜨거운 경쟁 속에서 베트남 자국 소매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이 도전을 받고 있다.

베트남의 소매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30개 나라의 하나로서, 소매시장 분야의 외국 투자자들에게 점점 더 매력적인 시장이 되고 있다.

베트남의 소매시장 규모는 2025년 이후 부터는 1,600억 USD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이유로 해서 거의 지난 10년 동안 소매시장 분야에서 베트남 자국 기업과 외국 기업 사이에서는 수많은 매각과 합병 등이 있어 왔다.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자들 간의 시장 확보를 위한 전쟁은 재정 상태, 관리 노하우, 전문화된 물류와 유통 기술을 가진 자가 경쟁우위에 설 수 있게끔 했다.

많은 소매점들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친숙한 쇼핑의 장소가 되어가고 있다.

베트남 자국 브랜드, 게다가 이전 5년 내에 만들어진 새로운 브랜드들은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 그 중 호치민시 상업무역협동조합(Saigon Co.op)인 꿉마트(Co.opmart) 체인의 가파른 성장은 놀랍다. 비록 Co.opmart는 처음에는 순수하게 연금이나 기금을 보존하고 관리할 목적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격렬한 소매시장의 경쟁 속에서도 외자 마트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만큼의 카운터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Saigon Food의 레티탄럼(Lê Thị Thanh Lâm) 부사장은 “비록 상대적으로 자본금과 경험은 많지 않았지만, 베트남인들에게 초점을 맞춘 헌신적인 고객 서비스 정신 덕분에 Co.opmart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베트남 고객들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Saigon Co.op의 마케팀장인 도꾸옥후이(Đỗ Quốc Huy)는 “Coopmart 체인의 첫 번째인 Saigon Co.op은 1996년 호치민시 1군에서 꽁뀐(Cống Quỳnh)이라는 슈퍼마켓으로 첫 사업을 시작한 후, 사명을 Saigon Co.op으로 변경하고 현재 거의 100개의 슈퍼마켓에 이를 정도로 성공적으로 발전해 왔다.

상품에 대한 명확한 원산지 표시,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 이외에도 상품의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훌륭한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시장 가격을 적정하게 조절하고 사회 안전망에 기여할 수 있는 요인이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는 사람, 정보, 기술, 그리고 쇼핑 공간과 물류라는 4가지 중요한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춘 결과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현재 Co.opmart 체인의 유통망, 상품과 물류, 적절한 로드맵 발전의 초점은 항상 Saigon co.op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특별히 지방에서 Co.op Food 브랜드와 Cheers 브랜드의 성공적인 론칭은 괄목할 만하다. 올해 이 두 브랜드는 각각 170개와 50개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Co.opmart 체인의 지난 22년은 협동조합 모델의 근본정신을 지키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었다. 비록 많은 이익을 보장하는 외국산 상품이 있음에도, 보편적인 베트남 상품 중에서 특별한 상품을 선별해서(베트남산 상품이 90% 이상이다) 많은 베트남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