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43) 孔子穿珠(공자천주), 不恥下問(불치하문)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43) 孔子穿珠(공자천주), 不恥下問(불치하문) 벌써 5월이다. 올봄엔 날씨탓인지 봄꽃이 한꺼번에 폈다가 한꺼번에 졌다. 예년 같으면 5월에나 피고 질 모란도 벌써 다 떨어졌다.지난주 빗방울이 모란잎에 호닥이던 날이었다. 덕수궁 연못가 화단을 지나는데 벙글어진 모란 꽃봉오리가 눈에 띄었다. 마치 갓난아기가 엄마 품에서 세상 구경하려고 얼굴을 빼꼼히 내미는 모습처럼 앙증맞았다.꽃봉오리에 빗방울 돋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고 있는데 뒤에서 대화소리가 들렸다."야, 귀엽다! 엄마 이거 무슨 꽃이야?""응, 이게 바로 다알리아란다. 예쁘지?"그러면서 다알리아는 멕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21-05-03 17:1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