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91)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와 어목혼주(魚目混珠)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91)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와 어목혼주(魚目混珠) 60년대 필자가 어렸을 때 일제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서 구슬을 '다마(玉)'라 불렀다. 구슬치기도 '다마치기'라 했다. 어둠이 내릴 때까지 치른 전투의 결과로 상자 가득 딴 구슬을 밤이 깊도록 세어보며 흐뭇해하던 기억이 난다.이때 구슬들은 한 상자에 담겨 있어도 각각 값어치가 달랐다. 맹유리 구슬을 기본이라 한다면 사기 구슬은 2개로, 그 가운데 귀한 것이 있었는데 우리가 '아이노꾸'라 부르던 녀석들이었다. 아이노꾸는 맹유리 구슬 무려 3~5개를 쳐주는 색구슬이었다.나중에 커서 알았지만, 아이노꾸는 일본어로 '혼혈아'를 뜻하는 '아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23-06-19 12:4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