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베트남사무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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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베트남사무소 개설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8.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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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사무소도 동시 개설…동남아 총괄대표 알레산더 펠드만 선임
동남아 총괄대표로 선임된 알렉산더 펠드만 보잉 동남아시아 사장 (사진=Boeing)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세계 최대 항공사 보잉이 베트남 하노이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3일 보잉에 따르면, 베트남사무소는 인도네에사사무소와 동시에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총괄대표는 알렉산더 펠드만(Alexander Feldman) 보잉 동남아시아 사장이 선임됐다. 펠드만 대표는 싱가포르사무소에서 오는 27일부터 업무에 들어가며 동남아 전체를 관장하게 된다.

이날 사무소 개설에 대해 보잉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보잉은 상업용 항공기 및 군용, 서비스 사업에 이르기까지 보잉의 성장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펠드먼 총괄대표는 "35세 이하 인구가 3억8000만명이 넘는 동남아시장은 앞으로 수십년 동안 보잉의 성장을 촉진하고 미국인과 이 지역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수십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 말했다.

펠드만 대표는 미 국무부와 상무부에서 고위관료로 근무했으며 조지 H.W 부시와 아들인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행정부에서 근무한 적 있다.

현재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와중에 이뤄진 보잉의 이 같은 결정은 여전히 동남아 항공시장 미래를 확신하는 것이자 이전에 공언한 투자와 지원에 대한 약속을 확인한 것이다.

기업포털에 따르면, 보잉은 2018년 8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보잉베트남(Boeing Vietnam Company Limited) 법인을 등록했다.

이번에 베트남사무소 설치 이전에도 보잉 관련사들의 투자는 계속돼 왔다.

2007년 MHI항공우주베트남(MHI Aerospace Vietnam·MHIVA)은 하노이에 항공기 관련 제조시설을 열었다. 이 회사는 보잉 737 기종 날개 부품을 2014년 베트남에서 처음 생산했고, 이후 공장을 증설해 지금까지 737 기종 1000번째 플랩(flaps, 수평꼬리날개)을 납품했다. 이후 보잉 777, 777X 시리즈에도 부품을 생산해 납품했다.

또 2010년에는 니키소재팬(Nikkiso Japan)이 하노이 인근에 공장을 건설해 보잉 747, 767, 777 도어 부품 및 787 블로우백(Blow back) 토크박스 어셈블리 등을 제조해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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