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깜럼-빈하오 고속도로 개통…호치민-냐짱 '9→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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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깜럼-빈하오 고속도로 개통…호치민-냐짱 '9→4시간'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4.04.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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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78.5km, 남북고속도로 호치민-냐짱 연결 마지막 구간
- 전노선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적용…내달 2일부터 통행료 징수 전망
베트남 남북고속도로 중남부 구간중 하나인 깜럼-빈하오 구간의 닌투언성 풍력발전단지 지역(윗사진). 깜럼-빈하오 구간 개통에 따라 북쪽으로는 냐짱-깜럼 고속도로, 남쪽으로는 판티엣-빈하오 고속도로와 연결돼 호치민시부터 냐짱시까지 소요시간이 종전 8~9시간에서 4~5시간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사진·그래픽=VnExpress/Viet Quoc·Dang Hieu)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의 국토대동맥이 될 남북고속도로 중남부 구간중 하나인 깜럼-빈하오(Cam Lam-Vinh Hao) 고속도로가 26일 공식 개통됐다.

깜럼-빈하오 고속도로는 앞서 완공된 롱탄-저우저이(Long Thanh), 저우저이-판티엣(Phan Thiet), 판티엣-빈하오 등 3개 구간에 이어 호치민시와 중남부 냐짱시(Nha Trang)를 잇는 마지막 구간이다.

교통운송부 85사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부터 깜럼-빈하오 고속도로의 차량통행이 시작됐다. 현재 양방향 통행료는 모두 무료인 상태이며, 투자자는 내달 2일부터 통행료를 징수할 예정이다.

베트남 남북고속도로 중남부 구간중 하나인 깜럼-빈하오 고속도로는 칸화성(Khanh Hoa)과 닌투언성(Ninh Thuan), 빈투언성(Binh Thuan)까지 이어지는 길이 78.5km, 4차선으로, 지난 2021년 9월30일 착공해 완공까지 약 9조동(3억5489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사업은 PPP(민관합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데오까그룹(Deo Ca Group)과 데오까건설, 194총공사 3곳이 시행사로 참여했다. 준공식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고속도로 전노선에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이 적용된 최고속도 90km/h의 구간으로 경로를 따라 과속, 차선위반 및 역주행 등 각종 교통법규 위반 차량들을 단속할 수 있는 AI 카메라가 설치됐다.

깜럼-빈하오 고속도로가 공식 개통됨에 따라 북쪽으로는 냐짱-깜럼 고속도로, 남쪽으로는 판티엣-빈하오 고속도로와 연결돼 호치민시부터 냐짱시까지 종전 8~9시간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4~5시간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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