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39) 天地不仁(천지불인)과 미얀마 사태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39) 天地不仁(천지불인)과 미얀마 사태 인간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자국 국민들에게 총질을 하건, 전대미문의 코로나19 대역병이 돌아 많은 사람들이 죽건 말건 봄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아무리 혹독한 겨울이라도 봄에게 자리를 내줘야 하는게 자연의 섭리(攝理)이다. 그래서 노자는 도덕경 5장에서 '천지불인 이만물위추구(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즉 '자연은 어질지 않고 그저 무심하게 제 할 일만 할뿐'이라고 했다.지난 5일은 세번째 절기인 경칩(驚蟄)이었다. 경칩은 바야흐로 본격적인 봄의 문을 들어선다는 음력 2월, 양력으론 3월의 절기다. 어제는 남산에 산책나갔던 친구가 계곡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21-03-08 15:2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