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51) 정치판 네거티브와 토사호비(兎死狐悲)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51) 정치판 네거티브와 토사호비(兎死狐悲)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과 상반된 뜻의 성어가 있다. '송무백열(松茂柏悅)'이 그것이다. 중국 서진(西晉)의 문학가인 육기(陸機, 261~303)가 탄서부(歎逝賦)에 ‘信松茂而柏悅 嗟芝焚而蕙歎(신송무이백열 차지분이혜탄, 진실로 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 기뻐하고, 지초가 불타자 혜란이 탄식하네)라고 쓴데서 유래했다.송무백열이란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는 것을 보고 옆에 있는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뜻으로, 친구나 주위 사람이 잘되는 것을 즐거워한다는 말이다. 지분혜탄(芝焚蕙歎)은 지초(芝草)가 불에 타면 혜란(蕙蘭)이 슬퍼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21-08-23 10:4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