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루언1교, 박루언2교, Km 3+4 수상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북부 꽝닌성(Quảng Ninh) 국경검문소 3곳이 11일부터 통관을 재개한다.
11일 공상부에 따르면 중국 무역당국이 11일부터 박루언1교(Bắc Luân 1), 박루언2교(Bắc Luân 2) 및 Km 3+4 수상교 등 3곳의 국경검문소를 재개한다고 통지해왔다. 이들 다리는 꽝닌성과 중국 광시성간 주요 무역로다.
광시성 무역당국은 국경검문소 재개와 함께 농산물 및 냉동·냉장 농산물 차량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광시성은 코로나19 유입을 우려해 국경 통제 및 검역을 강화하면서 지난달 21일부터 장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둥싱시(Dongxing, 東興)의 국경검문소 통관을 일시중단했다.
그러나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이번에 통관이 재개되더라도 코로나19 이전만큼 회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들 3곳의 국경검문소에 대기하고 있는 트럭은 1200대에 이른다.
꽝닌성에 앞서 북부 까오방성(Cao Bằng)의 속장(Sóc Giang) 및 짜린(Trà Lĩnh) 등 두곳의 국경검문소는 지난 7일부터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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