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110) 홍행출장(紅杏出墻) 유원불치(遊園不値)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110) 홍행출장(紅杏出墻) 유원불치(遊園不値) 지난주 금요일 덕수궁 꽃대궐을 여는 살구꽃축제가 시작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매년 3월20일쯤 피던 살구꽃은 붉은 꽃망울만 맺혔을뿐 필 생각조차 하지않고 있었다. 주무관은 마음이 조급해져 수시로 살구나무를 살펴보곤 했다.다행히 일요일에는 햇볕을 많이 받는 가지부터 분홍색 꽃이 터지기 시작해 이제는 만발했다. 올봄은 벚꽃도 개화시기가 늦어 진해벚꽃축제도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한다. 덕수궁 석어당 앞뜰의 살구나무는 1904년 경운궁(慶運宮, 1907년 고종 강제퇴위 이후 덕수궁으로 개칭) 대화재 때에도 살아남았다. 그래서 그런지 나이에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24-04-01 11:06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19) 역할 종료와 功遂身退(공수신퇴), 身後而先(신후이선)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19) 역할 종료와 功遂身退(공수신퇴), 身後而先(신후이선) 코로나19가 극성인 와중에도 4월에는 목련꽃 향기가 그나마 우리들 숨통을 틔웠다. 이제는 5월의 모란마저 모두 떨어진 '자투리 봄(殘春)'이다. 여신의 화려한 외출을 장식했던 많은 꽃들은 자기 소임을 마치고 돌아갔다.지금부터는 은방울꽃, 초롱꽃, 금낭화, 붓꽃, 매발톱꽃, 비비추, 옥잠화, 금불초들이 여신의 마지막 외출을 도와줄 것이다.4월의 꽃은 누가 뭐래도 목련꽂이다. 꽃 모양이 연꽃을 닮았다 해서 목련(木蓮), 그리고 은은한 향기는 난초향과 비슷하다 해서 목란(木蘭)이라고도 한다. 심지어 꺾은 가지에서도 난초향을 느낄 수 있다 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 | 이형로 | 2020-05-25 10:5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