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건부 승인…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V 이어 세번째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보건부가 중국 시노팜(Sinopharm)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4일 보건부에 따르면 시노팜 백신의 이번 긴급사용 결정은 중앙위생역학연구소가 조건부 승인을 요청한데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시노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러시아 스푸트니크V에 이어 베트남에서 세번째로 긴급사용 승인된 백신이 됐다.
시노팜 백신은 베로세포(Vero Cell) 유래 불활성화(Inactivated) 백신으로,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따르면 코로나19 유증상자에 대해 78.1%, 무증상자는 73.5%의 예방률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12월24일 중국이 허가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월27일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5월초 기준으로 42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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