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피해지역 박장·박닌성, 진정세 따라 10일부터 다시 일상으로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최근 2주동안 하루평균 200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호치민시는 지역감염 확산세의 조기통제를 위해 5일까지 하루 50만명을 목표로 검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호치민시는 1000여명의 의료진을 이미 21개 군·현과 투득시(Thu Duc)에 투입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각 군현별 지역 거점마다 의료팀당 하루 500~1000명을 검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4시간동안 호치민시 신규 지역감염자는 424명으로 전국 신규 지역감염 651명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상황이 복잡하다. 호치민시의 코로나19 4차확산 누적 감염자는 4422명으로 북부 박장성(Bac Giang) 5708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한편 4차확산 최대 피해지역인 북부 박장성과 박닌성(Bac Ninh)은 확산 상황이 기본적으로 통제단계에 있다고 판단, 오는 10일부터 산업단지 대부분이 재개되고 근로자들이 복귀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일부 유흥업소를 제외하고 식당과 술집 등 대부분의 자영업자들도 영업을 재개하게 돼 시민들도 한시름 덜게 됐다. 단 근로자에 대한 정기적 검사와 기본적 방역수칙 등 지방정부가 규정한 방역지침은 계속 적용된다.
두 지방은 코로나19 4차확산 초기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역이 셧다운되었다. 그러나 최근 1주동안 일평균 신규 지역감염자는 박장성이 20명 안팎, 박닌성은 10여명 수준으로 안정된 상태다. 지금까지 4차확산 누적 지역감염자는 박장성 5708명, 박닌성 1605명이다.
2일 오전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727명, 완치자 7247명, 사망자 81명이며 백신접종자는 1차 381만3767명, 2차 20만4006명이다. 접종률은 3.9%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