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중국 궈쉬안가오커와 배터리 합작사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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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중국 궈쉬안가오커와 배터리 합작사 설립 추진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08.23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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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전력적 협력계약 체결…LFP 배터리 공동개발 및 베트남에 기가팩토리 건설키로
빈패스트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궈쉬안가오커와 배터리 합작사 설립에 관한 전력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사진=VinFast)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의 자동차제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궈쉬안가오커(Gotion High-Tech)와 배터리 합작사 설립에 관한 전력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협력계약에 따라 향후 빈패스트는 궈쉬안가오커와 함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연구개발 및 생산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베트남에 첫번째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높은 안전성과 내구성, 경제성으로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다. LFP 배터리는 기존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보다 저밀도이나 코발트가 없어 가격이 저렴하다. 이 때문에 전기차 생산단가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소형 전기차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협력사 궈쉬안가오커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수천개의 특허를 보유한 세계적 전기차 배터리 기업으로 현재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독일, 인도 등 8개국에 R&D(연구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조인식에서 리젠(李縝) 궈쉬안가오커 대표는 “우리는 빈패스트의 전기차 전환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 제조에 있어 우리의 경험과 선도적인 기술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 티 탄 하이(Thai Thi Thanh Hai) 빈그룹 부회장은 “궈쉬안가오커와의 협력은 스마트 전기차 개발 및 독자적 공급망 개발의 핵심적 단계가 될 것”이라며 “빈패스트는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 전기차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이번 협력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더 나아가 빈패스트는 궈쉬안가오커 외에도 미국, 이스라엘, 대만 등 세계 유수의 배터리 개발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높은 안전성과 내구성, 고속충전 및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100% 전고체배터리(SSB)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도 빈그룹은 최근 배터리 제조사 빈ES(VinES·빈에너지솔루션)을 설립했으며, 향후 미국과 유럽에 배터리 공장 및 충전망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번 LFP 배터리 연구개발 및 공장 건설은 친환경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적 선택으로 전기차 공급망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베트남시장에서 전기오토바이와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빈패스트는 올해 국내 외 미국,유럽시장에 전기차 VF e34를 출시하고 내년에 VF e35, VF e36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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