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대상, 2020년 7월1일~2021년 6월30일 수입된 식탁·의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정부가 중국과 말레이시아산 일부 수입가구에 대한 반덤핑조사에 착수했다.
10일 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 가구업체인 쑤언호아베트남(Xuan Hoa Viet Nam)과 호아팟가구(Hoa Phat Furniture Joint Stock Company)가 제출한 청원서에 따라 중국과 말레이시아산 식탁과 의자에 대한 반덤핑조사에 최근 착수했다.
공상부 무역구제청은 이들 수입가구가 국내 가구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는 분명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무역구제청은 덤핑 혐의 여부를 확실히 밝히기 위해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조사대상 가구는 작년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수입된 제품이며, 피해기간은 2018년 7월1일 이후가 대상이다.
그동안 가구업계는 중국산 일부 식탁과 의자에 대해 각각 35.2%, 21.4%, 말레이시아 일부 탁자와 의자에는 각각 32.4%, 24.9%의 반덤핑관세를 요구해왔다.
공상부는 조사를 위해 해당 제품의 거래, 유통, 수출입 관련 모든 기업과 개인에게 필요한 자료를 당국에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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