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일본 전자회사 파나소닉이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에 4500만달러를 투자해 새 환풍기공장을 준공했다.

30일 파나소닉에 따르면, 빈즈엉성 새 공장은 내달 13일부터 천장형 선풍기와 환풍기, 매립형 환풍기 등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추후 연구개발(R&D) 부서를 설치되면 제품 개발과 생산, 판매 모든 과정이 빈즈엉성 공장에서 통합해 이뤄지게 된다.

빈즈엉성 공장 부지는 5만㎡(1만5000여평) 규모로 2025년까지 연간 300만대 실내공기질(IAQ) 제품을 생산해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지난 20여년간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하노이시와 호치민시 등 대도시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환경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하노이는 항상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 도시 10위권 내에 포함될 정도로 악명이 높다. 이 때문에 IAQ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파나소닉은 베트남의 천장형 및 매립형 환풍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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