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값은 지난주 수준 유지…서울 0.13%, 수도권 0.21%), 전국 0.18%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 영향 등으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10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올라, 전주(0.25%)보다 0.01%p 낮았다. 서울은 0.17%에서 0.16%로, 수도권은 0.30%에서 0.28%로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지방은 0.20%에서 0.21%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25개구 가운데 17개구의 상승폭이 축소됐는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따른 대출 제한으로 거래활동과 매수세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강남4구의 경우 0.23%에서 0.2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구(0.23%)는 도곡동 주요단지와 개포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으며 송파구(0.23%)는 잠실•가락동•방이동 인기단지 중심으로, 서초구(0.21%)는 잠원•반포동 (준)신축 위주로, 강동구(0.16%)는 고덕•명일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외의 강남지역에서는 동작구(0.17%)가 상도동•노량진동 구축 위주로, 강서구(0.16%)는 가양동•방화동•등촌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위
강북 14개구(0.15%)에서는 용산구가 한남동•이촌동 위주로, 마포구는 아현동•공덕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인천은 지난주 0.40%에서 0.38%로, 경기도도 0.35%에서 0.33%로 상승폭이 각각 0.02%p 축소됐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0.46%)가 교육환경이 양호한 송도동 중대형 위주로, 미추홀구(0.45%)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학익동•용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오산시(0.57%), 이천시(0.51%), 안성시(0.49%), 김포시(0.46%), 군포시(0.45%) 등이 경기도 전체의 상승폭을 웃돌았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0.18%)와 8개도(0.24%)는 상승한 반면 세종시는 0.06%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0.13%)과 수도권(0.21%)을 비롯해 전국적(0.18%)으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4구(0.13%)의 경우 강동구(0.16%)가 천호동•성내동•길동 중저가 위주로, 송파구(0.15%)는 장지동•신천동 주요단지와 잠실동 위주로, 강남구(0.14%)는 학군수요 있는 도곡동•개포동 위주로, 서초구(0.11%)는 서초동•잠원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양천구(0.16%)는 학군 양호한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동작구(0.16%)는 정비사업 이주수요의 노량진동과 교통환경 양호한 사당동 위주로, 금천구(0.14%)는 시흥동•독산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0.12%)는 중구(0.19%)가 신당동•만리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8%)는 아현동•공덕동 위주로, 용산구(0.16%)는 이촌동•신계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로 거래활동이 감소하며 강북 전체 상승폭은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