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1월 외국인 입국자 급증…1만5000여명, 전월보다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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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1월 외국인 입국자 급증…1만5000여명, 전월보다 42.4%↑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1.12.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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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부터 외국인 단체패키지관광 허용…누적 14만100명, 전년동기대비 96.3%↓
- 빈딘성도 외국인관광 재개 추진
푸꾸옥섬은 지난달부터 외국인관광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한국 단체관광객 등 외국인 입국이 크게 늘고 있다. (사진=dangcongsan.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정부가 지난달부터 백신여권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11월 외국인 입국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11월 외국인 입국자는 1만5000명 이상으로 전월대비 42.4% 증가했다. 입국자 대부분은 패키지여행을 온 단체관광객이었다.

외국인 입국자 증가는 11월부터 정부가 전세기나 정기항공편을 통해 끼엔장성(Kien Giang) 푸꾸옥(Phu Quoc), 칸화성(Khanh Hoa) 냐짱(Nha Trang), 다낭시, 꽝남성(Quang Nam), 꽝닌성(Quang Ninh) 등 5개 지방의 외국인 시범관광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올들어 11월까지 외국인 입국자는 14만1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6.3% 감소했다.

응웬 쭝 칸(Nguyen Trung Khanh) 베트남관광총국(VNAT) 사무총장은 “11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맞는 것은 국제선 전면재개를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단계적인 국제관광 재개를 통해 관광산업을 회복하고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뀌년(Qui Nhon) 휴양지로 유명한 중부 빈딘성(Binh Dinh) 정부도 이달내 외국인관광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럼 하이 지앙(Lam Hai Giang) 빈딘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미 허용된 5개 지방과 이달로 계획된 호치민시에 뒤이어 지역의 관광산업들 되살리기 위해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현재 백신접종을 서두르고 있으며, 관광업체 및 숙박시설들과 패키지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딘성은 구체적인 재개 방안이 마련되는대로 정부에 재개를 요청할 방침이다.

빈딘성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0만명 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지만 지난해는 7만700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내년에 모든 항공편이 정상화되면 내국인 관광잭 40만명, 외국인 10만명 등 총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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