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6척 1.5조원에 수주…연간수주 7년만에 10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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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6척 1.5조원에 수주…연간수주 7년만에 100억달러 돌파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1.12.01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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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지역 2개 선사에서 각각 4척, 2척…올해 목표 77억달러, 136% 달성
- 주가는 강보합 마감…현재 수주선박 56척중 45척이 친환경선박, 80% 달해
대우조선해양이 유럽지역 선주들로부터 수주한 17만4000㎥급 대형 LNG선의 동형선박.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현재까지 수주액은 104억4000만달러에 달해 연간목표 77억달러 대비 36% 초과달성하면서 7년만에 수주 1000억달러 돌파 기록을 세웠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유럽지역 선주들로부터 수주한 17만4000㎥급 대형 LNG선의 동형선박.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현재까지 수주액은 104억4000만달러에 달해 연간목표 77억달러 대비 36% 초과달성하면서 7년만에 수주 1000억달러 돌파 기록을 세웠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6척을 수주하며, 7년만에 연간 수주금액 100억달러를 돌파하는 실적을 거뒀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은 2개의 북미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각각 4척, 2척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6척의 수주금액은 1조4956억원에 달한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100억달러 이상 수주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14년(149억달러)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3년치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Gas Management System)가 탑재돼 온실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에따라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컨테이너선 20척, LNG운반선 15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WTIV 1척, 잠수함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총 59척(기) 약 104억4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해양플랜트 및 잠수함을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달러 대비 약 136%를 달성했다.

올해 수주 선박 56척 가운데 80%인 45척이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세계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미래 친환경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LNG선 수주는 대우조선해양의 친환경선박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전일보다 150원(0.65%) 오른 2만3250원으로 마감했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300원 하락한 2만2800원으로 개장했으나 LNG선 수주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하며 2만3600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강보합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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