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일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4508명…역대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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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일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4508명…역대 두번째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12.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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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 오미크론변이 대응 준비·방역 강화 지시
- 이달부터 백신 부스터샷 시작…우선 의료진, 고위험군, 50세 이상부터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봉쇄조치 해제 이후 최대치로 증가한 가운데 이달부터 백신 부스터샷이 시작된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봉쇄조치 해제 이후 가장 많이 발생하며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1일 신규 확진자는 1만4508명으로 전날보다 536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10월 봉쇄조치 해제 이후 최대이자 9월3일 1만4922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호치민시가 1675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지만 봉쇄 이전의 절반 수준이고, 이어 껀터 989명, 속짱 757명, 바리아붕따우 756명, 떠이닌 729명 등 메콩델타 위주로 남부지방은 대부분 이전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하노이도 467명으로 이전보다 두배나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사망자도 196명으로 봉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172명으로 이전 한주 125명에 비해 38%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베트남 정부도 긴장하며 방역조치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의료 및 방역물품 등을 미리 마련하는 등 긴급히 방역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공항 및 항만 등의 입국절차를 더 까다롭게 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도 더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독려하고 있다.

한편 이달부터 18세이상 성인인구에 대한 백신 부스터샷(3차접종)이 시작된다. 대상은 우선 의료진, 방역요원, 환자 등 위험군, 50세 이상부터 실시된다.

보건부에 따르면 부스터샷은 2차접종에서의 교차접종과 마찬가지로 백신의 혼합이 허용된다. 아스트라제네카(AZ)에서 모더나/화이자로 가능하고 모더나와 화이자는 서로 혼합이 가능하다. 또 2차까지 시노팜 백신을 맞은 사람도 3차에서는 모더나/화이자 또는 AZ로 접종이 가능하다.

1일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5만2590명, 완치자 99만2052명, 사망자 2만5448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7174만명, 이중 2차 5171만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73.9%, 2차 53.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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