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분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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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분리 성공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1.12.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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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연구기관에 심사통해 분양…백신•치료제 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2차접종후 3차접종) 접종간격이 3개월로 단축돼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사진=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2차접종후 3차접종) 접종간격이 3개월로 단축돼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사진=질병관리청)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로부터 채취한 호흡기 검체에서 바이러스 분리에 최종 성공했다고 밝혔다.

분리된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개발중인 오미크론 특이 PCR 개발에 활용돼 향후 보다 신속한 진단과 환자관리가 가능하게 되며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분리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국가 병원체자원은행에 기탁되며 유관 기업체 및 연구기관은 신청 및 심사를 통해 분양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인 바이러스 분리에 대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변이에 맞서 과학적 분석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유입이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 총 123명(확정 90명, 역학적 연관 33명)에 대한 역학적 특성 분석 결과, 감염환자 모두 경증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11월말 이후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었고, 2건의 해외유입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가 100명으로 확인됐다. 추정 감염장소로는 국외감염 18.7%, 국내에서는 가정 36.6%, 교회 21.1%, 보육시설 13% 등이었다. 

감염환자의 24.4%는 진단시 무증상이었으며, 유증상의 경우 주요 초기증상은 발열, 인후통, 기침 증상을 나타냈고 현재 전원 경증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연령대는 20~50대가 63%였으며 20대 미만은 29.3%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의 평균잠복기는 4.2일, 평균 세대기는 2.8~3.4일로 델타변이의 추정 세대기인 2.9~6.3일보다 짧아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높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2차접종후 3차접종) 접종간격은 3개월로 단축돼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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