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나 방문한 23세 여성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캄보디아 보건부가 가나를 다녀온 여성이 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캄보디아 첫 오미크론 사례다.
16일 캄보디아 외교부에 따르면, 23세의 이 여성은 가나에서 두바이와 방콕을 거쳐 캄보디아로 귀국했다. 이 여성은 임신 15주차로 경미한 증상이지만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현지매체들이 전했다.
지난달 남부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오미크론변이는 현재 70개국 이상에서 감염자가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을 우려변이로 분류하고 ‘가벼운 증상’으로 일축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아워월드인데이타(Our World in Data) 자료에 따르면, 14일기준 1600만 인구인 캄보디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명, 사망자 2992명이며,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88%인 1400만명 이상으로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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